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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내 포지션, 베르바토프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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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내 포지션, 베르바토프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어..!"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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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대표팀에서 빠진 해외파 박주영(23.AS모나코)과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번 주말 동반 출격한다.


프랑스 프로축구 모나코로 이적한 박주영은 추석 당일인 14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모나코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릴 FC로리앙과 정규리그 5차전 출격이 매우 유력하다. 박지성 역시 13일 저녁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랜 시간 무릎 재활에 집중해 온 박지성은 박주영이 출격하기 하루 전인 13일 오후 8시45분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지성이 이 경기에 출전하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첫 출격이 된다.


박지성은 지난 달 30일 맨유와 제니트(러시아)의 2008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30여 분간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비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당시 박지성은 비록 소속 팀이 1-2로 제니트에 패했지만 올 시즌 첫 공식 경기를 무난하게 소화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주전 발탁 전망을 밝게 했다.


다만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최근 토트넘에서 영입한 '불가리아 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7)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박지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


공격수 베르바토프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면 포지션에 연쇄반응이 일어나 박지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지성이 퍼거슨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할 시기가 찾아 온 셈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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