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유소업계와 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가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822.69원이고, 경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736.72원이었다.
하지만 서울지역 각 구별로는 가격차이가 많이 났다.
가장 비싼 곳은 역시 강남구였다.
강남구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무려 1천919원이었고, 경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811원이었다.
반면 가장 값싼 곳은 중랑구로, 중랑구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705원이었고, 경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663원이었다.
주유소별로 가격차이는 더욱 크게 벌어졌다.
강남구에서 가장 기름값이 비싼 주유소의 가격은 휘발유 ℓ당 1천987원, 경유는 ℓ당 1천884원이었다.
중랑구에서 가장 가격이 싼 주유소의 휘발유 값은 ℓ당 1천645원, 경유는 ℓ당 1천575원이었다.
이에 대해 주유소협회 측은 "오피넷의 가격은 특정 시점에 조사한 가격으로 실제 소비자가 내는 가격은 카드 할인 등으로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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