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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등급컷 '올해는 발표안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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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등급컷 '올해는 발표안해..' 왜?
  • 이경환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13 19:54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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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 구분점수(커트라인) 등 수능 가채점 결과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기로 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발을 구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이남렬 연구사는 25일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달리 원점수, 표준점수 등이 전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등급 구분점수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자칫 실제 점수와 큰 차이가 날 수 있어 발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을 동원, 수능 가채점 성적을 분석한 뒤 진학지도 차원에서 공식 성적발표 이전에 원점수 및 표준점수 최고점 등의 예측치를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예측치가 비교적 정확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교육당국이 사설 입시기관들처럼 수능 성적 예측치를 내놓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을 피할수는 없었다.


올해의 경우 수능 성적이 등급으로만 매겨지고 성적이 공식 발표되는 다음달 12일 전까지 수험생들은 자신의 등급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대입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등급 예측치라도 파악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서울시내 고교 진학담당 교사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대입진학지도 설명회를 열 예정이며 당초 이 자리에서 올해 수능 등급 구분점수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지난해 사례에 비춰 서울시교육청이 올해에도 `공신력있는' 예측치를 발표해 주길 기대하고 있지만 진학지도지원단 교사들과 교육청 담당자들은 "자칫 예측치가 틀릴 경우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신동원 교사(휘문고)는 "진학지도 교사들이 모여 이미 성적 분석을 했기 때문에 등급 커트라인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며 "그러나 오차에 대한 위험성,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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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이 2008-11-20 09:50:57
우리 교단이 이래서 문제다.
학생들을 위하는 교육보다는 자기들의 직업안정만을 추구하고 있다.
무사안일이 지고지선의 철학이다. 티끌만큼의 문제소지가 있으면 전국의 학생들의 기대는 가차없이 무시한다. 그들이 교육자다. 학생들의 불편은 안중에도 없구나.

이율이 2008-11-20 09:47:26
안하면 편하겠지만
문제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수험생에 대한 서비스는 계속해야지 몇 번했다고 벌써 접나. 뭐든지 책임질 문제는 다 회피하려고 드는 우리 교육관계자들의 무사안일의 철학을 또 보는구나. 시험장에 시계가 문제가 된다고 다 철거하는 짓도 똑 같아. 문제을 최소화하고 서비스를 하려는 생각을 해야지 문제만 생기면 없애버리려는 무사안일 언제까지 이런 짓을 하려는가

몽미 2008-11-13 22:16:23
님들 글들못읽으세요?;;
왠개솔병신인듯 님은 2008년도 수능은 2007년에 보는거라고 말하는거잖아요.... -_-; 왠개솔병신인듯님도 님들이랑 똑같은 말하고있는거임....;

형은381점이다 2008-11-13 21:35:40
381점맞고 지방똥통대갔다
난 381점맞고 지방 똥통대학교 갔고
친구는 360점맞고 연대갔다
형도 다음해 재수해서 연대 갔지만
일년동안 고3 세월을 더 보내야 했다.
너희들은 그러지 말고 지원잘해라.
아무리 허접과라도 대학들어가서 노력해서 전과하면된다
대학만 무조건 잘가라.
대학졸업장은 평생 따라다니는 제2의 주민등록증이다.

333123 2008-11-13 21:26:34
님들아..
기사가 오타난거잖아여 -- 기사 옆에 올라온 날짜보면 2008 11-13 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