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17분께 의정부 가능역과 양주 덕정역 사이 경원선 전철 구간에 갑자기 전력 공급이 끊어지면서 이 구간을 운행하던 상.하행선 전동차 8대가 멈춰섰다.
사고가 발생하자 공사측은 서울 창동역과 동두천 소요산역 간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원인 조사 및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천에서 동두천 쪽으로 가는 승객들은 서울 창동역에서 내려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고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새로 개통한 경원선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원인 조사 및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승객들의 이용 불편에 대해서는 충분히 양해를 구한 뒤 요금 정산 등을 통해 손해를 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