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티즌들이 발끈 들고 일어난 일본 케이블 방송의 한국 비하 애니메이션의 방영이 전격 취소됐다.

어린이 전문 케이블채널인 '키즈스테이션'은 16일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오는 24일부터 방송 예정이던 '헤타리아 액시스 파워스'의 방송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방송사측은 "제반 사정"이라고만 말했을 뿐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1회당 5분 짜리로 주 1회 방송 예정이던 헤타리아는 힌국 비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네티즌들이 방송 중단 청원을 내는등 논란이 일었었다.

헤타리아는  2차대전을 배경으로 이탈리아, 독일,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한국 등 세계 20여개 국가의 남자가 등장하는 코믹 만화지만  한국 캐릭터가 이상한 옷을 입고 일장기를 몸에 두르거나 중국을 형님으로 부르는 내용등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이 방영중단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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