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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고대 "우린 외고생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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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고대 "우린 외고생을 좋아해"
  • 이정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14 15: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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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고려대와 연세대에 지원한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의 합격비률이 서울대의 그 것 보다 무려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고대가 내신성적이 불리한 외고생들을 위해 수능 비중을 지나치게 높였기 때문이라는 지적과 비난이 제기됐다.
 

14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83명을 뽑은 고려대 정시모집(가군)에는 1187명의 외고생이 지원해  34.2%(406명)가 합격했다. 연세대(가군)도 1113명의 외고 출신이 지원해 371명이 합격, 33.3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대(나군)의 경우 모두 1823명의 외고생 지원자 중 167명만 합격해 9.16%의 합격률에 머물렀다.

   권 의원 측은 "서울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을 1단계 선발 기준으로만 삼고 2단계에서 다양한 전형요소를 적용했다. 그러나 고대나 연대는 `우선선발' 전형이 있어 절반에 가까운 인원을 수능만으로 뽑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대나 연대가 경쟁적으로 내신 성적이 불리한 외고생들을 대거 끌기 위해 수능 비중을 높이고 내신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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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 2009-02-15 04:06:54
아주 지랄하네
권영길이 지랄하네....국가에서 주관한 시헙보고 반영하는 것이 죄인가? 아주 지랄도 개지랄이다. 그럼 수능 성적 낮은 순서대로 선발하냐? 민노당 꼴통들 생각이 그대로 들어난다. 강기갑의 공중부양 방지 대책이나 세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