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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통 크게... 총 1470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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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통 크게... 총 1470억 전달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12.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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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이 연말을 맞아 총 1470억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모았다.

삼성 그룹은 2012년부터 500억 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역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성금을 마련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삼성의 꾸준한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총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마련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성금 3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지난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펼치는 기부 캠페인으로 매년 12월1일부터 이듬해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SK그룹은 성금 2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SK는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모금회 취지에 동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측면에서 전년 대비 80억 원을 늘렸다. 올해까지 희망나눔 캠페인 누적 기부액은 총 2665억 원에 이른다.

SK는 올해 그룹 차원의 성금 200억 원 외에도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AX,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약 60억 원의 임직원 기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과 합산 시 연간 기부 규모는 약 260억 원에 달한다.

▲지동섭(왼쪽)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김병준 회장(오른쪽)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동섭(왼쪽)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김병준 회장(오른쪽)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갖고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LG의 연말 기부는  26년째로 누적 성금은 2500억 원을 넘었다.

롯데그룹은 지난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이웃사랑 성금 70억 원을 전달했다. 롯데가 전달한 성금은 저소득층 생활 안정, 전 연령의 교육훈련 지원,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는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7년간 총 1258억 원을 기탁하며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희망 나눔 캠페인 1000억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성금 40억 원을 기탁했다. 한화는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가치를 기반으로 2003년부터 20여 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 계열사가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

HD현대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지난 3월 대형 산불, 7월 집중호우 등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성금 기탁, 굴착기 및 인력의 현장 투입 등 적극적인 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기탁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성금을 출연했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성금 총액은 2120억 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총 9개 그룹사가 참여했다.

GS그룹은 3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GS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5년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맡겨왔으며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800억 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제적으로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CJ그룹은 연말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문화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역량 강화 사업 등에 사용된다. 또 영세 소상공인 지원과 자원순환 프로젝트와 같은 다양한 활동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CJ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꾸준한 나눔의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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