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31. 도르트문트 보루시아)가 경기 종료 직전 아쉬운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영표는 16일 새벽 1시 (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에네르기 코트부스와의 분데스리가 2008~2009시즌 20라운드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장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거친 플레이로 퇴장 당했다.
이영표는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사보 파비세비치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이후 양 팀이 충돌하자 피터 시펠 주심은 경고 없이 곧바로 이영표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도 무승부를 기록, 7승 10무 3패로 리그 8위를 마크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1분 코트부스의 차그다스 아탄에게 선제점을 내줬지만, 5분 뒤인 전반36분 페널티 킥을 알렉산더 프라이가 차분하게 성공시켜 1-1 경기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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