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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백기 투항' .. 온라인 자보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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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백기 투항' .. 온라인 자보 시장 진출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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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손해보험 1위의 삼성화재가 가세함에 따라 앞으로 보험료가 싼 온라인 자보 시장을 놓고 손해보험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16일 인터넷 자동차보험 `마이 애니카'의 상품 신고서가  금융감독원에서 수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3월2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용 승용차와 화물차를 대상으로 이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이 상품의 보험료를 기존 오프라인 자동차보험보다 평균 15.4% 낮게 책정했다.

이에 따라 15개 손해보험사 가운데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한 보험사는 AIG손해보험을 제외한 14개로 늘어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0~30대를 주 소비자로 인터넷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추후 법인용 차량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의 점유율은 교보자동차보험이 처음 진출한 2001년 0.7%에서 2005년 10.3%, 2006년 13.3%, 2007년 16.4%에 이어 올해 1월에는 20%로 늘어났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온라인 자동자보험에 가입하는 운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손보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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