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는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리포터 특집'편에 출연해 "당시 드림 콘서트의 젝스키스 해체 현장에 취재나갔는데, 젝키의 인터뷰를 실패하고 돌아가려고 매니저가 차를 빼오길 기다리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젝키 해체로 흥분해 있던 젝키 팬들이 내 차가 소속사 사장 차인 줄 알고 부수기 시작했다. 내 차라고 말렸지만 팬들은 믿지 않았다"고 당시의 답답한 상황을 설명했다.
조영구는 "구입한지 보름도 안된 새 차가 완전히 파손돼 있었다. 나중에 사실을 안 팬들이 '아저씨 미안해요'라는 쪽지를 남기고 갔다"며 허탈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당시 수리비가 700만원이 청구됐고 팬들이 돈을 모아서 보상해준다는 말에 1000원씩만 모아도...라는 생각을 했다"는 조영구는 하지만 20명 밖에 모금이 안됐다고 연락이 왔다. 결국 젝키 소속사 사장에게 전화해 도와달라고 해서 보상을 받았다"고 설명했고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은지원은 머쓱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편, 리포터 특집으로 조영구외에 김생민, 붐, 김나영이 함께 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