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탤런트 이상윤이 4차례의 학사 경고 누적으로 서울대에서 제적됐다.
학사지도위원회의 당시 이상윤의 제적문제를 놓고 학내에서 찬반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교수들은 학교의 위상을 널리 알리면서도 수업을 배먹지 않으려 노력하는 이상윤에게 권고 휴학으로 기회를 주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과의 ‘형평성’에 관한 의견이 우세해 제적이 최종 결정됐다.
이상윤 측은 “연기 활동으로 학업에 소홀했다”고 밝히며 “학교 측의 배려로 영구 제적 대신 한시적 제적을 받은 것 같다. 1년 동안 기간을 갖고 소홀했던 학업에 보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사 제적 1년 이상이 지났을 경우 경우에 따라 재입학 허가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상윤 역시 1년 뒤 서울대에 재입학 할 수 있는 것.
준수한 외모와 서울대를 다니고 있다는 이유로 ‘남자 김태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상윤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에서 ‘훈남’ 장현우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