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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상시상식, '김주희-최형인' 아름다운 젊은이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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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상시상식, '김주희-최형인' 아름다운 젊은이들 격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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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촛불상은 김주희·최형인 씨로 선정됐다.

자신을 희생해 세상을 밝힌 아름다운 젊은이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여섯번째 촛불상 시상식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역대 주인공을 살펴보면 '지선아 사랑해'의 이지선 씨, '파페포포' 시리즈의 심승현 작가,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 씨 등이다.

세계최연소 여자프로복싱 챔피언인 김주희 선수는 크리스천 스포츠 스타다. 그녀는 경기에서 승리한 뒤에는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대전료의 10%를 기부금으로 내놓고 있다.

김 씨는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많은 이들의 도움을 통해 챔피언까지 오르게 돼, 저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며 “복싱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챔피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인 씨는 재생불량성빈혈 판정을 받고 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다. 그는 학교 친구들이 자신을 위해 모아준 헌혈증 321장을 더 힘든 환자들을 위해 내놓아 감동을 줬다. 최 씨는 이날 “베풀 수 있을 때 더 많이 베풀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남민우 단장은 인사말에서 “발렌타인데이를 비롯한 포틴스데이(매월 14일마다 연인들이 다른 선물을 주고받는 현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초처럼 세상을 비추는 젊은이들을 알리기 위해 13년째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달걀이 바위를 깨는 것처럼 작지만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이외에 아르스노바 챔버앙상블의 현악3중주, 비보이 ‘멘토’의 축하공연, 캔들데이송 제창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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