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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제 마누라를 차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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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제 마누라를 차관 임명"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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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하면서 부인과 동생을 내각에 등용,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우간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무세베니 대통령은 전날 밤 늦게 대규모 개각을 단행하면서 자신의 부인 자네트를 총리실 산하 카라모자(우간다 북동부지방) 담당 차관으로 임명했다.

지난 1986년 무세베니와 결혼해 자녀 4명을 두고 있는 자네트는 2006년 2월 실시된 총선에서 루하마 선거구에서 출마, 야당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꺾고 의회에 진출한 초선 의원이기도 하다.

   이번 개각에서는 또 재무차관을 맡던 무세베니의 동생 살림 살레흐 장군이 대통령실 국방 담당 선임 고문으로 이동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무세베니가 친인척을 정부 요직에 기용해 권력 유지를 꾀하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낸 사건이라고 비난했다고 아프리카 뉴스 사이트 아프롤뉴스가 전했다.

   무세베니의 아들인 무후지 카네이루가바 중령은 육군 특수부대 사령관을 맡고 있다.

   지난 1986년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무세베니는 1996년과 2001년 대선에서 잇따라 승리한 뒤 3연임을 금지한 헌법을 개정, 2006년 대선을 거쳐 세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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