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되지 않은 제과점 여주인 납치 용의자가 경찰이 만든 위조지폐로 산 오토바이를 현금을 받고 되 판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납치 용의자 정승희(32)씨는 18일 오전 10시15분께 전날 700만원 상당의 경찰 수사용 모조지폐로 구입한 250㏄ 흰색 오토바이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한 중고 오토바이 가게에서 400만원에 되팔았다. 도피 자금을 손쉽게 마련한 셈이다.
가게 관계자는 "그가 동생 사업자금이 필요해 급하게 처분한다면서 오토바이를 팔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정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으나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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