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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추기경입관, 장례미사 교황장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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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추기경입관, 장례미사 교황장 격상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19 17: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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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선종한 故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서울대교구장에서 교황장으로 격상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9일 교황 베네딕토16세가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미사와 기타 전례를 집전하는 교황특사로 정진석 추기경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5시 입관식, 입관예절이 시작면서 이보단 앞선 오후 4시께 일반 조문객의 조문이 중단됐다.


엽습기도문은 “우리는 지금,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염습 예식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자 제자들은 그 시신에 향료를 바르고 고운 베로 싸서 경건하게 무덤에 안장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같은 예를 갖추어 거룩한 성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룬 고인을 염습하여 관에 모십니다.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자애로우신 하느님께 고인을 위하여 기도하며 이 경건한 예식에 참여합니다”라는 내용이다.


기도 후에는 염습 절차를 거쳐 유해를 관에 안치하게 된다. 이후 천주교 교리에 따른 입관예절이 실시된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장례 특사’로 임명된 정진석 추기경이 성수 및 분향을 하고 주교단과 사제단, 유가족들은 성수를 뿌리게 된다.


이후 고인의 관을 덮고 장례예절을 마친 정진석 추기경은 퇴장을 하게 된다.


추기경에 대한 장례미사와 전례는 교황이 직접 주관하는 것이 관례나 지리적 여건 등 여러 사장으로 인해 현 교구장인 정 추기경이 장례 특사로 집전한다.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추기경 선종시 교황이 직접 장례를 주관하는 것이 관례"라며 "다만 지리적 여건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특별히 서울대교구 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을 교황특사로 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미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형오 국회의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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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2009-02-19 19:26:09
김수환
ㅠㅠ 하늘에 게속 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