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가격 1500만원짜리 책이 서점에 나와 화제다.
교보문고는 서울 강남점에 희귀본과 한정본 도서를 전시ㆍ판매하는 '프리미엄 북스'관을 최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곳에는 5만원에서 최고 150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서적 190여종이 있다.1500만원짜리 책은 2004년 사망한 독일의 사진작가 헬무트 뉴튼의 사진집.
가로 50cm, 세로 70cm 크기에 무게가 30kg인 이 책은 독일의 예술서적 전문 출판사 타셴(Taschen)에서 지난 1999년 1만권 한정 출판했다. 교보문고에서 전시된 책은 일련번호가 3934번이다.
일련번호 1번은 지난2001년 베를린 경매에서 30만4천달러(약 4억4900만원)에 판매됐다는 것.
국내외 흩어져 있는 백제 유물 사진을 담은 도록 '백제'(한길사 펴냄)도 가로 45cm, 세로 58cm로 국내 최대 판형의 책이다. 500부 한정판으로 가격은 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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