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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집행하자' 의견이 반대의 3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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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집행하자' 의견이 반대의 3배 이상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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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순의 연쇄 살인사건으로 사형 집행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법무부가 관련 여론조사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은 1997년 이후 12년 동안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사실상 사형제 폐지 국가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강호순 사건 이후  강호순 사건 이후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법무부는 최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사형제 유지와 집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이 사형제 유지와 사형 집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사형 집행에 찬성하는 의견은 64.1%,  반대 의견은 18.5%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17.3%로 집계됐다.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의 3배를 웃돌았다.

    사형제를 계속 두자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64.1%, 반대의견은 13.2%, `모르겠다'는 응답은 22.6%로 나타났다.

   현재 교정시설에 수용된 사형 확정자는 58명이다.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2, 3심 재판이 진행 중인 사형 선고자들은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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