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소위원회를 열어 욕설로 물의를 일으킨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탁재훈, 신정환, 이수근, 김지훈, 이지애)를 권고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심의위 측은 “심의 결과 욕설을 했다고 하지만 입 모양이 잘 안보이고 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들은 사람들이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행정지도성 조치인 권고는 향후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뜻을 전하는 것이다.

지난달 20일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MC 신정환(34)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개그맨 이수근(34)에게 “녹화 처음하나. 개새끼”라고 욕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KBS ‘꽃보다 남자’가 사회적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상정된 민원에 대해 다음 달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듣고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24일 방송되는 상상플러스에는 임창정, 김원준, 최성국이 출연해 입담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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