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등학생 체벌 논란으로 해임됐던 교사가 복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해임됐던 인천 모 초등학교 안 모 교사에 대한 징계를 정직 3개월로 감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안 모 교사는 사건 당시 만 7세인 초교 2학년생 여자아이를 도형 색칠을 잘못했다는 이유로 체벌했다.
이 교사는 경위서에서 '아이가 18개 문제 중 17개를 틀렸다. 틀린 문제를 과제로 해결해 오라 했지만 그 학생만 해오지 않았다'며 '미리 과제를 해오지 않을 경우 1문제당 1대씩 체벌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왜 숙제를 해오지 않았는지 묻는 과정에서 대답을 하지 않아 10대를 추가해 27대를 때렸다'라고 진술했다.
한 네티즌이 인터넷 게시판에 '담임한테 폭행당한 초2학년 내 조카' 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초등학교 2학년짜리 여자조카의 멍이 든 엉덩이 사진을 공개해 파문이 확산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이 교사를 해임 처분했다. 그러나 해당 교사는 징계가 과하다며 소청 심사를 청구했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해임이 아닌 정직 3개월로 징계를 감경했다. 반성의 정도, 교육 열정, 초범인 점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 모 교사는 학부모에게 "천벌 받을 짓 그만하고 애숭이 서방이나 잘 관리해라 살고 싶으면 XXX야"라는 문자메시지를다른 전화번호로 보냈다가 경찰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다.
이렇게 하지말고 다 전국에 알아봐야해. 몇명이 나올지 몰라.
왜이래. 아마추어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