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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교수, 학부모에 욕설 문자..복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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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교수, 학부모에 욕설 문자..복직 논란
  • 송숙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27 13:5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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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등학생 체벌 논란으로 해임됐던 교사가 복직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해임됐던 인천 모 초등학교 안 모 교사에 대한 징계를 정직 3개월로 감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안 모 교사는 사건 당시 만 7세인 초교 2학년생 여자아이를 도형 색칠을 잘못했다는 이유로 체벌했다. 

이 교사는 경위서에서 '아이가 18개 문제 중 17개를 틀렸다. 틀린 문제를 과제로 해결해 오라 했지만 그 학생만 해오지 않았다'며 '미리 과제를 해오지 않을 경우 1문제당 1대씩 체벌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왜 숙제를 해오지 않았는지 묻는 과정에서 대답을 하지 않아 10대를 추가해 27대를 때렸다'라고 진술했다. 

한 네티즌이 인터넷 게시판에 '담임한테 폭행당한 초2학년 내 조카' 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초등학교 2학년짜리 여자조카의 멍이 든 엉덩이 사진을 공개해 파문이 확산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이 교사를 해임 처분했다. 그러나 해당 교사는 징계가 과하다며 소청 심사를 청구했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해임이 아닌 정직 3개월로 징계를 감경했다. 반성의 정도, 교육 열정, 초범인 점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 모 교사는 학부모에게 "천벌 받을 짓 그만하고 애숭이 서방이나 잘 관리해라 살고 싶으면 XXX야"라는 문자메시지를다른 전화번호로 보냈다가 경찰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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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마추어 같이 2009-02-27 20:12:20
이런 교사 한두명이 아니잖아?
이렇게 하지말고 다 전국에 알아봐야해. 몇명이 나올지 몰라.
왜이래. 아마추어 같이?

개탄녀 2009-02-27 21:19:04
한국 교육계는 걸레 수준이다
코리아 교육계가 이렇게 더러운 이상 코리아는 절대 발전 못한다. 나도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엄마지만 저런 걸레같은 싸이코교사를 만날까 호흡곤란까지 느껴진다. 저런 걸레교사를 다시 복직시키고 일제고사 선택권 주거나 촛불집회 참석한 학생에게 가산점 준 의식있는 교사들에겐 영영 복직불가 시키고 이 놈의 섞은 나라 정말 개탄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