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로써는 200만 돌파하는 기념적인 기록을 세우게 된 셈. 이는 대대적인 홍보가 아닌 순수한 작품성과 입소문만으로 이뤄진 것이라 더욱 뜻깊다.
영화 '워낭소리는 3년이란 긴 시간동안 40살의 늙은 소와 70대 노인과의 오랜 동행을 통해 완성해낸 작품으로 남녀노소 세대를 넘나들며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의 배급사 인디스토리측은 "지난 26일까지 누적관객 166만명을 기록했다. 평일에는 평균 6만명, 주말에는 7~8만명의 관객을 모으고 있어 일요일인 3월 1일까지는 무난하게 2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워낭소리'를 연출한 이충렬 감독은 지난 27일 열린 제4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신인 감독상을 수상, 독립영화 제작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수상소감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