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MBC스페셜'은 곰배령 사람들의 희망 메시지 전했다.
강원도 인제에는 국내 최대의 야생화·산나물 군락지가 있다. 곰이 배를 향하고 누워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곰배령’이란 이름이 붙었다.
MBC스페셜'은 이곳에서 자연과 벗하며 살아가는 곰배령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은 서로 품앗이하고 이웃과 나누어 먹으며 식비를 최대한 줄이며 살아간다. 단돈 30만원이 곰배령 사람들에겐 1년 생활비다. 황태를 직접 말려 1년 치 반찬을 만들고 계곡에 흐르는 물이 그대로 식수가 된다.
곰배령 인근 강선리에 사는 김수영·정영희씨 부부는 유학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이 마을에 들렀다가 결혼식까지 올리고 정착해 살고 있다. 이혼 후 세 쌍둥이를 혼자서 키우고 있는 설피마을 이하영씨의 사연도 소개됐다.
이날 방송은 가수 강산에가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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