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서울시 최초의 자립형 사립고힌 '하나고등학교'를 착공했다.
'하나고'는 서울 은평구 뉴타운내 위치하며 8000여평 부지에 연건평 1만 2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2010년 완공을 목표로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고'설립을 통해 각 분야에서 한국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가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날 열린 기공식에서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학교법인 하나 학원 이사장 겸직)은 "국가적 인재를 육성하기위해 금융권 최초로 직접 학교 법인을 세웠다"며 “학교 운영에 매년 상당한 자금이 소요되지만 미래 의 인재 육성을 위해서 아낌없이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하나금융그룹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고는 600여명(학년당 8학급, 학급당 학생수 25명)의 학생을 수 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의 학생 전원 기숙사형 고등학교로 지어질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10년 3월 개교후 학교 운영에 대한 재정 보조를 위해 매년30억원의 법인 전입금을 출연할 계획이며, 특히 국민기초 생활수급권자 및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배려자를 20%이상 선발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 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최대 전체 학생의 30%이상이 장학금 수혜를 받도록 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우선적으로 이를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하나고는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전문가와 논의를 거쳐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 설치 ▲ 창의적이고 자립적 소양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예체능 교육실시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 경감을 위한 자체 심화교육 실시 ▲해외 유학수요 대체 프로그램 도입 등을 교육과정의 기본적 방향으로 정했다.
특히, 교육과정을 국제과정, 특성화과정, 일반과정으로 나눠 한국어· 영어를 병행하는 이중 언어 수업이 이루어 지도록 하고 경제·경영 및 국제 금융 과목 등도 개설 하도록 했다. 또 국내외 우수교사를 확보해 교사 1인당 학생 비율을 10명 이하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착공식에는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 윤교중 학교법인 하나학원 이사 등 그룹 내 임직원과 김경회 서울시 부교육감을 비롯해 이주호 교육과학 기술부 차관, 라진구 서울시 부시장, 노재동 은평구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