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풍덕천에 살고 있는 정 모(여.30세)씨는 지난 달 2일 GM대우 영업소를 방문해 1300여만원 짜리 라세티 프리미어 차량을 구입했다.
구입 후 1주일 여만인 지난 달 9일 정 씨는 차량을 출고 받았다.
차량을 이상없이 이용해 오던 정 씨는 지난 달 23일 출근을 하던 중 차량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엔진오일 경고등이 켜져 깜짝 놀랐다.
이후 엑셀레이터를 밟아도 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정 씨는 차량을 간신히 갓길로 옮겼다. 고속으로 주행 중이었던 만큼 제 때 차량을 세우지 않았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차량을 갓길로 옮긴 뒤 잠시 시동을 끄고 기다렸다 시동을 걸기 위해 다시 키를 돌렸지만 이번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결국 정 씨는 보험회사에 견인차를 요청, 차량을 GM대우 서비스센터로 옮겼다.
차량을 점검한 서비스센터 직원은 "엔진오일을 공급해 주는 일부 부품에서 고장이 난 것 같다"며 부품을 교환했다.
그러나 정 씨는 이제 겨우 300km정도 운행한 차량에서 이런 결함이 발생했다는 것에 불안한 마음이 들고 화도 나 GM대우 본사에 차량 교환을 요청했다.
그러나 상담 직원은 "3차례 이상 같은 고장이 발생해야만 교환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정 씨는 "당시 너무 놀란데다 차량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그 이후 차량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정 씨는 "결함이 있는 제품이 나올 수는 있지만 생산 된 제품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3번 이상 같은 죽을 고비를 넘겨야만 차를 교환해 준다는 것 자체가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GM대우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규정에 따르면 새로 차를 구입한지 1년안에 같은 종류의 중대한 결함이 4차례 발생할 때는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한데 이번 같은 경우는 해당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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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라프를 산지10일지났습니다
출고당일부터 핸들이뻑뻑하던군요.. 두손으로 돌려도 반에반도안돌아 갔어요...유턴을하려거나 주차를하려면 정말 미쳐버리는지알았습니다
그래서 서비스공정에들어갔는데,,, 100대에 2대나올까말까한 차라고하던군요..정말황당에 경악을참지못해 리콜을요청했지만 1년내에 3번더 고장나야한다더군요...처음 부터결함이있는차인데 안바까주는경우도있나요? 아직도 결함의문제를 찾지못하고있습니다....어떻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