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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시동 꺼져 '오싹'..3번 더 당해야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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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시동 꺼져 '오싹'..3번 더 당해야 교환"'
  • 이경환기자 nk@csnews.co.kr
  • 승인 2009.03.05 08:13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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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자동차에서 판매한 새 차량이 운전 도중 시동이 꺼지는 등 결함이 발생했지만 회사측이 차량을 교환해주지 않는다며 소비자가 원망했다.

용인 풍덕천에 살고 있는 정 모(여.30세)씨는 지난 달 2일 GM대우 영업소를 방문해 1300여만원 짜리  라세티 프리미어 차량을 구입했다.

구입 후 1주일 여만인 지난 달 9일 정 씨는 차량을 출고 받았다.

차량을 이상없이 이용해 오던 정 씨는 지난 달 23일 출근을 하던 중 차량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엔진오일 경고등이 켜져 깜짝 놀랐다.

이후 엑셀레이터를 밟아도 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정 씨는 차량을 간신히 갓길로 옮겼다. 고속으로 주행 중이었던 만큼 제 때 차량을 세우지 않았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차량을 갓길로 옮긴 뒤 잠시 시동을 끄고 기다렸다 시동을 걸기 위해 다시 키를 돌렸지만 이번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결국 정 씨는 보험회사에  견인차를 요청, 차량을 GM대우 서비스센터로 옮겼다.

차량을 점검한 서비스센터 직원은 "엔진오일을 공급해 주는 일부 부품에서 고장이 난 것 같다"며 부품을 교환했다.

그러나 정 씨는 이제 겨우 300km정도 운행한 차량에서 이런 결함이 발생했다는 것에 불안한 마음이 들고 화도 나 GM대우 본사에  차량 교환을 요청했다.

그러나 상담 직원은 "3차례 이상 같은 고장이 발생해야만 교환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정 씨는 "당시 너무 놀란데다 차량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그 이후 차량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정 씨는 "결함이 있는 제품이 나올 수는 있지만 생산 된 제품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3번 이상 같은 죽을 고비를 넘겨야만 차를 교환해 준다는 것 자체가 화가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GM대우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규정에 따르면 새로 차를 구입한지 1년안에 같은 종류의 중대한 결함이 4차례 발생할 때는 환불이나 교환이 가능한데 이번 같은 경우는 해당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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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스 2009-03-05 12:22:28
모든 자동차 회사가 다 그렇다
가전 제품을 구입해도 마찮가지 현기차도 마찮가지다 왜 대우만 죽이냐

황당 2009-03-05 12:46:43
모든 회사들 다그렇지~
현대에서 파는 최급차량인 에쿠스도 예전에 신차로 구입했는데
알고보니 사고차량이라는거?? 몰르시나? 티비에도 방영했었는디

2009-03-05 14:56:54
2009년 1월 13일 이전생산차량 타보고 말을해요!!
↑↑ 당신이 라프에대해서 알아? 동호회에 들어가보시요~ 어떤현상인지
대우의 처신에 문제가 있는것이요 고객의사없이 재고차량 판매하고 결함은 모른척하고 부품을 모르게 바궈달고 이사람은 황천길 갈번한 사람이고 나도 재고차 받아서 성질나있는사람이오 알고 얘기하시요

지나가던1인 2009-03-05 17:38:20
라세티 프리미어 사려다 고민중인 1인
라세티프리미어 문제 많다고 난린데 언론 보도상 시승기는 엄청 좋게들
써대고 있는데 믿지 마세요. 동회회들어가보시던지 아니면 검색창에
라세티 프리미어 결함 쳐보세요..실태를 알수 있을 거예요..
나쁜 대우... 이러니 3류 소류밖에는 들을 수 없지...

양경신 2009-03-05 22:30:59
우리나라 차량회사는너무해
저도 현대차을싸는데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A/S 센타을 방문해서나 고치지 못해는데 이유는 증상을 못른다고해서요 그래서 9번이상 이런증상이생겨는데 차량은교체해주지안고 결국인천에 A/S센타에서 고쳐서요 너무해 요 차량회사는각성좀하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