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AFP통신이 서아프리카 기니비사우의 주앙 베르나르두 비에이라 대통령이 군인들에게 암살됐다고 전했다.
앞서 폭탄 공격이 정부군 사령부에 가해져 타그메 나 와이 기니비사우 참모장이 목숨을 잃은 지 몇 시간 만인 새벽 무렵 교전 과정에서 비에이라 대통령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거주민들은 "대통령궁 경호원들에게서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으며, 그의 시신이 자택에 안치돼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비에이라는 타그메 나 와이 참모장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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