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놀러와-충청도 특집'에선 3월7일 결혼을 앞둔 정시아가 백도빈과의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시아는 백도빈과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랑에 빠졌다.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나면서 서로 호감을 가졌고, 만나자마자 '이 남자와 결혼하겠구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왜 결혼을 서둘렀는가?’ 라는 질문에는 “사실 결혼 준비한지는 좀 됐는데 공개하기가 조심스러웠다”며 “결혼 기사가 난 후 악플이 있진 않을까 사람들의 반응이 걱정 됐는데, 다들 너무 많이 축하해 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행복했다. '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새삼 느끼며 설레고 두근거려 잠이 안 왔다.”고 전했다.
깜짝 결혼 축하를 받은 정시아는 ‘그때 붐의 장난에 무슨 생각을 했느냐’는 MC의 질문에 “진짜 뜨끔했다. 짧은 순간에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스쳐갔고, 순간 얘기를 해야 하나 고민 했는데 그냥 지나가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충청도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태진아, 장동민, 김준호, 박지헌이 출연했다.
울먹거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말한 정시아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놀러와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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