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학생 가운데 돈 때문에 `처가살이'를 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은 최근 대학생 918명을 대상으로 결혼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0%가 `처가(시집)살이를 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가운데 시집살이를 할 수 있다는 여대생은 45.8%로, 처가살이를 하겠다는 남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작았다.
처가(시집)살이를 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도 남학생과 여학생은 생각이 달랐다.
여대생은 시집살이하는 이유로 43.9%가 `배우자의 부모님 역시 부모님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댔으나, 남학생의 대다수인 35.5%는 처가살이가 '신혼집 마련 등 자금 절약'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처가(시집)살이를 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30.3%가 '독립된 생활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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