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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돈방석'~최지성 사장등 삼성전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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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돈방석'~최지성 사장등 삼성전자CEO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04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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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사장등 삼성전자 경영진들은 모두 '자사주 돈 방석'에 앉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장.부사장들은 현재 주가로 평가해 최고70억원대의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지분 보고 의무가 기존 '등기이사 임원'에서 명예회장.회장.사장.전무.이사 등 사실상 모든 임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자들이 지난 3일까지 모두 지분 소유 현황을 개별 공시했다.스톡옵션은 이번 공개 대상에 제외됐다.

이 공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DMC(완제품)부문장인 최지성 사장은 모두 1만6천주의 삼성전자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일 종가(47만5천500원)를 기준으로 76억800만원어치다.

   종합기술원의 이상완 사장도 77억4천637만원 상당의 1만6천291주(보통주)를 갖고 있다.

  최광해 부사장의 보유 자사주는 1만3천616주(보통주) 약 64억7천400만원을, 윤주화 사장(감사팀장)은 61억9천100만원어치 1만3천20주를 보유하고 있다. 


조수인 메모리사업부 담당 부사장과 권오현 반도체부문 담당 사장은 각각 보통주 7천16주, 2천470주를 신고했다.33억3천600만원, 11억7천448만원어치다.

   최진균 생활가전 담당 부사장과 신상흥 구주총괄 부사장, 이상훈 부사장(사업지원팀장)의 자사주(보통주) 규모도 각각 3천45주(14억4천789만원), 2천192주(10억4천229만원), 2천473주(11억7천591만원)를 갖고 있다. 평가액이 모두 10억원이상이다.

   최지성, 윤주화 사장과 이상훈 부사장은 오는 13일 주주총회에서 등기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등기 임원인 이윤우 부회장은  총 1만주(47억5천500만원)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달 18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 보통주 224만5천525주, 우선주 1만2천398주를 실명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전 회장의 지분은 보통주 498만5천464주(3.38%)와 우선주 1만2천398주(0.05%)를 합해 499만7천862주(2.94%)로 증가했다. 3일 현재 보통주 가격(47만5천500원)으로 계산하면 2조3천760억원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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