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일간지 지면 광고를 통해 특별한 생일 축하를 받았다.
정형돈의 공식 팬카페 '정사모(cafe.daum.net/kehaha)'는 3일 한겨례신문 6면 생일을 축하하는 지면 광고를 게재했다. 정형돈의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한다. 형돈아, 밥은 먹고 다니냐"는 문구를 실었다.
팬들은 또 "형돈이 카페글 안남긴다 화 많이 나셨죠? 동접(동시접속) 안 해 준다고 서운하셨죠? 마지막 안티되는 길, 저희 정사모 상조가 함께 합니다. 월 29,900원에 모시는 고품격 안티서비스. 가입 즉시 안티가 되시더라도 저희 3등급 지도자들이 고급 악플 다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왜 혼자 안티되려면 정신 없잖아요. 각종 욕에 댓글에 그러다 신고까지 당하는 날이면 어휴~ 정말. 이제 내부모 내형제를 모시는 정성으로 1:1 맞춤교육으로 확실히 안티로 바꿔드립니다"라며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도움상회’를 패러디한 축하글을 남겼다.
이어 "이렇게 안되려면 다락방에 불켜자. 다시 한번 생일을 축하합니다. 형돈이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박경수 여사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형돈이 마음놓고 방송할 수 있는 날까지 정사모는 기다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사모’ 회원들은 팬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약 100만원을 마련했으며, 남은 금액은 전액 보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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