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감성 사랑시 돌풍의 주인공 원태연이 그의 외모 때문에 굴욕을 당한 사연을 털어놔 화제다.
4일 방송분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강호동, 윤세윤, 올라이즈 밴드)에 출연한 원태연은 "작품하고 얼굴이 매치가 안 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원태연은 자신의 시만 보고 꽃미남으로 착각한 감독이 캐스팅 제의를 해왔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의 원작자이기도 한 원태연의 얼굴은 그의 외모와 시를 매치 시켜며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또 베스트셀러 시집으로 출판 재벌이 되었다는 오해와 진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며 '나의 작사와 영화, 그리고 시' 열정적인 이야기가 시원하게 펼쳤다.
시인, 작가로 활동하던 원태연은 권상우, 이범수가 출연해 화제가 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로 영화 감독 데뷔도 앞두고 있다.
한편 신정환, 윤종신, 김구라, 김국진이 진행하는 '라디오 스타'는 '소녀시대 (제시카,티파니,써니,수영) 두 번째 이야기'로 진행자들을 경악(?)시킨 "지금까지 이런 아이돌은 없었어요"의 놀라운 입담이 펼쳐졌다.<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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