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독성 짙은 매력, 뮤지컬 ‘쓰릴 미’

▲김하늘, 김산호, 강필석, 김우형, 정상윤(왼쪽부터).
2009년 3월 신촌 더스테이지(The STAGE) 개관작으로 뮤지컬 ‘쓰릴 미’가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멤버인 강필석을 비롯 김우형, 정상윤, 김산호, 김하늘 등 인기 남자 배우들의 출연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 실제 발생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2007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히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또한 뮤지컬 ‘쓰릴 미’는 두 명의 남자배우가 출연하는 2인극으로써 등장인물의 세밀한 심리묘사는 물론 피아노 선율과 어울리는 안정적인 보이스가 함께 요구되는 작품이다. 최근 영화 ‘작전’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김무열은 뮤지컬 ‘쓰릴 미’가 낳은 대표적인 스타다. 훈훈한 외모는 필수, 출중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매 공연마다 화제를 모으는 뮤지컬 ‘쓰릴 미’는 3월 7일부터 5월 24일까지 신촌 더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 세기의 옴므파탈 ‘돈 주앙’

▲주지훈, 김다현, 강태을(왼쪽부터).
스페인의 전설적인 옴므파탈 ‘돈 주앙’이 세계 첫 라이선스 버전인 한국 뮤지컬로 돌아왔다. 지난 2월 6일부터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이 작품은 현재 수많은 관객, 특히 여성 관객들을 뜨겁게 열광시키며 쇼 뮤지컬의 정수를 선보이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돈 주앙 역에는 드라마 ‘궁’, ‘마왕’으로 여심을 뒤 흔들고,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통해 충무로 러브콜 0순위에 오른 배우 주지훈이 캐스팅돼 화제다. 또한 뮤지컬 ‘프로듀서스’, ‘헤드윅’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개성파 배우 김다현과 2009년 뮤지컬 기대주로 등극한 강태을 역시 돈 주앙 역에 함께 캐스팅 됐다. 3명의 유명 배우를 포진해 삼인 삼색의 매력을 발산중인 뮤지컬 ‘돈 주앙’은 3월 8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다가오는 7월 충무아트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 17세기 매력남 부활, 뮤지컬 ‘삼총사’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 박건형, 유준상, 신성우(왼쪽부터).
5월 12일부터 충무아트홀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삼총사’가 지난 2월 24일 1차 티켓오픈을 시작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왕실 총사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로 구성된 삼총사의 모험담, 프랑스 왕실 최고 권력자의 음모를 박진감 있게 그려낸 유럽 뮤지컬이다. 이 작품 역시 화려한 캐스팅으로 공연 전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뛰어난 검술과 타고난 언변을 소화해야 하는 달타냥 역에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엄기준과 드라마 ‘바람의 나라’와 뮤지컬 ‘햄릿’을 통해 인기몰이에 성공한 박건형이 더블 캐스팅 됐다. 또한 영원한 ‘테리우스’로 불리는 가수 겸 탤런트 신성우와 연기파 배우 유준상이 삼총사의 멤버 중 아토스로 출연한다. 더불어 포르토스 역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클레오파트라’의 김법래, 아리미스 역은 민영기가 맡는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명배우들의 활약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삼총사’는 5월 12일부터 6월 21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심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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