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알려졌다시피 꾸준히 소속팀 서울에서 출장 기회를 얻으며 노익장을 과시하던 이 베테랑 선수는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에 의한 사건이라는 큰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다. 결국, 씁쓸함을 가슴에 품고 이민성은 은퇴를 결정하고 말았다.
지금도 '도쿄 대첩'으로 팬들의 입에서 회자되는 97년 가을의 한일전에서 호쾌한 중거리슈팅으로 승리를 안겼던 선수다.
4일 오후 남산 인근에 위치한 보육원에서 선배 정재권 한양대 코치의 축구 클리닉에 모습을 드러낸 이민성은 지난해 11월 소속팀이었던 FC 서울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을 무렵, 서울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사건을 훌훌 턴 듯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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