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5일 '뉴스데스크' 박혜진 앵커는 방송 관련법 개정안 반대 파업에 참여하겠다는 클로징멘트를 했다. 먼저 신경민 앵커는 "본사를 포함한 언론노조가 내일 아침 방송법 강행처리에 반대하는 총파업에 들어갑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혜진 앵커가 "조합원인 저는 이에 동참해 당분간 뉴스에서 여러분을 뵐 수 없게 됐습니다. 방송법 내용은 물론 제대로 된 토론도 없는 절차에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경제적으로 모두 힘든 때, 행여 자사이기주의 그리고 방송이기주의로 보일까 걱정되지만 그 뜻을 헤아려주시기 바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뉴스데스크' 제작진은 당시 박 앵커의 클로징 멘트에 대해 "파업에 동참하기 때문에 당분간 뉴스 진행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려는 의도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미디어 관련법 개정의 문제점을 집중 보도한 MBC 프로그램에 대해 무더기 중징계 처분을 내려 논란이 예상된다.
방통심의위는 12월 20일과 1월3일 시사프로그램 ‘뉴스후’에 대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반했다며 ‘시청자 사과’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시청자 사과’는 최고 수준의 중징계로 방송 재허가 때 4점 감점이 된다.
박명진 방통심의위 위원장은 “MBC 처지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들을) 제작했다”며 “공영방송으로서 과도하게 편향돼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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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혜진앵커의 뉴스를 봐왔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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