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를 '불바다'로 만들었던 그 것 보다 더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를 살짝 비켜갔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소행성 '2009 DD45'가 지난 2일 지구를 7만8,500㎞ 거리에서 스쳐 지나갔다고 밝히고, 이는 일부 통신위성 고도의 2배 밖에 안 되고 지구-달 거리의 5분의 1에 불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행성의 지름은 21~47m로 이는 지난 1908년 시베리아 퉁구스카 지역의 삼림 2,000여㎢를 잿더미로 만든 소행성과 같은 크기로 밝혀졌다. 호주 사이딩 스프링 천문대의 과학자들은 지난달 말 지구에 약 160만㎞까지 접근한 2009 DD45를 발견, 그 움직임을 추적해 왔으며 이 소행성이 지구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헤헤헤 내가그 소행성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