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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대학 총학생회에"절주 운동좀 해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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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대학 총학생회에"절주 운동좀 해 주오"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06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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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신학기를 맞아 대학생 음주사고가 연달아 터지고 있는 가운데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음주사고 예방 활동을 주문하는 편지를 최근 전국의 대학 총학생회에 보냈다.

   복지부 관계자는 6일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전국 348개 대학 총학생회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각 대학 총학생회가 학내 음주사고 예방을 위한 여러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서한에서 "신입생 환영회, MT, 축제 등에서 여전히 술이 빠지지 않고 있다.인생의 가장 화려한 출발점, 한창 꽃을 피워야 할 나이에 단지 술 때문에 어이없게 생명을 잃는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냐"고 말했다.

   그는 "총학생회가 앞장서 여러분 학교에 건전한 음주 문화가 정착되는데 선구자의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전 장관의 편지 발송 이후 최근 일주일 사이에 2명의 대학 신입생이 술을 마신 뒤 사고로 숨졌다.

   지난달 28일 새벽 인천의 모 대학 신입생 김모(19)군이 오리엔테이션 기간 술을 마시고 2층 숙소 베란다에서 추락사했다. 지난 4일에는 강원 강릉의 모 대학 1학년 박모(19)군이 신입생 환영회에서 과음한 뒤 기숙사 8층 자신의 방에서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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