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부작으로 기획됐던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가 1회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1회가 연장되면 꽃남은 오는 31일 총 25부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꽃남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최종 논의 끝에 1회 연장으로 결정이 났다"고 말했다.
그동안 꽃남은 기대이상으로 인기를 끌면서 제작사는 자연스럽게 연장 문제가 불거져왔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4부작으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연장하게 될 경우 원작자와 출연진들과 다시 협상을 해야하는 애로사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연장에 대해 긍정적이었고 최근까지 논의를 거친 끝에 1회 연장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드라마 1회와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는 계획을 세웠지만 최근 여주인공인 구혜선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지난 2일 스페셜 방송이 나오게 된 것도 영향을 받았다.
한편, 구준표(이민호 분)과 하재경(이민정 분)의 결혼식 장면으로 화제를 모은 '꽃보다 남자' 20부는 16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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