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출고 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가격도 반등하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와 견줘 가격 경쟁력이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LPG 연비가 휘발유.경유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져 LPG 차량 운전자들의 충격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석유공사의 주유소정보종합시스템(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LPG 충전소의 자동차용 부탄가스 평균가격(ℓ당)은 1일 890.61원에서 2일 893.22원, 3일 894.72원, 4일 894.90원, 5일 894.96원 등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 5일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ℓ당 900원대를 넘어섰다.

  서울이 909.63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903.24원, 대전 902.00원, 울산 900.10원 등으로 ℓ당 900원대를 기록했다. 

  다른 연료 대비 LPG 가격의 경쟁력도 대폭 하락했다.

   지난 2일 현재 ℓ당 휘발유 소비자가격 1천523.70원, 경유 1천303.36원, 부탄가스 893.22원을 기준으로 삼을 때 이들 수송용 연료 간 상대가격은 100:86:59로 나타났다.는 정부가 목표로 하는 휘발유와 경유, LPG의 상대가격비율(100:85:50)에 견줘 보면, 경유는 1% 포인트, LPG는 9% 포인트 높은 것이다.

   특히 연비를 고려했을 때 상대가격비율은 100:66:71로 정부가 목표로 하는 상대 가격비율(100:66:60)과 비교해 LPG가 11%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