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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여인,경쟁 식당 우물에 농약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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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여인,경쟁 식당 우물에 농약 풀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3.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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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9일 경쟁관계에 있는 식당의 우물에 농약을 넣은 혐의(음용수독물혼입)로 포항시 북구 모 식당주인 김모(여.57) 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월6일 자신의 식당 바로 앞에서 영업하는 식당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이 식당이 식수로 사용하는 우물에 500㎖들이 농약 1병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우물에서 농약냄새가 난다'는 식당 주인의 신고에 따라 우물물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고 본격 수사에 나서자 김 씨가 자신의 소행이라며 자수했다.

   경찰은 식당주인이 다행히 우물물에 거품이 이는 것을 일찍 발견하고 신고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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