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45대1이 넘는 경쟁을 뚫은 호러퀸들의 촬영 장면이 공개 됐다.
지난 9일 영화 ‘여고괴담5:동반자살’ 촬영이 진행 중인 전북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주인공들이 성당에서 이뤄진 '동반자살 서약식'이 취재진에 공개됐다.
이종용 감독은 “영화는 공포물인데 1박2일 합숙기간 때 춤추고 노래 부르며 즐겁게 보냈다”며 “아직까지 촬영현장에서 귀신을 봤다거나 무서운 일이 생긴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언 역의 유신애도 “출연진들이 또래라 가족처럼 화목하다”며 즐거워했다.
그는 “시리즈가 계속되는 이유는 영화가 여고생들이 겪는 당대 아픔을 담기 때문”이라며 “5편에는 전편의 대사를 몇 개 가져왔다. 여고괴담 시리즈를 계속 봐온 관객이라면 알아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편에 대한 일종의 사랑고백으로 봐 달라”고 덧붙였다.
4편 최종오디션에서 낙방했다가 이번에 동참하게 된 오연서는 “여고생들이 싸우고, 난간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등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고괴담 5’는 동반죽음을 맹세한 여고생들 중 한명이 투신자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6월 개봉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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