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호동이 13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촬영중 득남 소식을 듣고 눈물을 글썽였다.
아내 이효진씨가 이날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3.3Kg의 건강한 사내 아이를 출산했을 때 강호동은 '1박 2일' 촬영 중 전라남도 광양에서 득남 소식을 들었다.
1박2일 제작진은 "촬영 내내 평소 같지 않게 초조해하고 긴장한 상태였는데 오후 4시 50분경 장인에게 곧 아이가 나올 것 같다고 전화가 왔고 통화 5분 만에 아빠가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강호동은 아들이 태어나는 순간 곁에서 함께하진 못했지만 휴대전화로 사진을 받아 본 뒤 눈물을 글썽이며 감격했다고 한다.
특히 득남 소식에 많이 흥분한 상태에서도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강호동은 오는 14일 촬영을 끝내고 여수에서 비행기를 타고 바로 아내와 아들 곁으로 향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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