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충북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식장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7일 오후 7시 현재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은 채 계속 번지고 있다.
금일 오후 3시를 시작으로 산불 현장 주변 마을에 대피령까지 내려졌다. 옥천군과 산림당국은 오늘 오후 초속 10여 m의 강풍을 타고 산불이 상중리 마을 쪽으로 타들어가 25가구 50여 명의 주민을 긴급 대피 시킨 것.
인근 오동리 마을은 100m 앞까지 산불이 내려와 있는 상태라 주민들이 꺼지지 않는 산불을 보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산불진화헬기 11대와 공무원 등 800여 명이 나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강해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사진-YTN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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