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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영정은 친일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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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영정은 친일작가 작품"
  • 연합뉴스 master@yopnhapnews.co.kr
  • 승인 2007.02.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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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는 27일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고에 있는 (유 열사의)영정은 친일화가 김인승씨가 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지난 2005년 발표한 1차 친일인명사전 수록자 명단에 올랐던 김인승(1911-2002)씨는 친일 화가 단체인 `단광회'에 참여해 활동했으며 1943년에는 조선인 징병제를 기념해 이 단체 회원들과 함께 백호 크기의 그림을 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 연구실장은 "친일화가가 독립운동가들의 영정을 그린다는 것을 어린 학생들에게 어떻게 설명하겠느냐"며 "3.1운동을 제대로 계승하고 우리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의미를 되새기려면 왜곡된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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