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말 첫선을 보인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마빡이'는 3월 마지막주 혹은 4월 초 방송에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개그콘서트'의 김석윤 PD는 15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오래 끌어온 것이어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앞으로 약 2~3주 동안 마지막 시리즈로 내보낼 생각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정종철, 박준형, 김시덕, 김대범 등이 출연하는 '마빡이'는 이마를 쉴 새 없이 때리는 동작 등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이들은 대본 없이 무대에 올라 펼치는 즉흥 연기로 관객과 소통해 공개 코미디 코너의 새로운 전형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마빡이'의 퇴장과 맞물려 일부 코너를 내리고 새로운 코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안어벙' 안상태는 18일 방송부터 '내 이름은 안상순'이라는 코너를 통해 오랜만에 이 프로그램에 에 복귀한다. 안상태는 지난 연말 '개그콘서트' 송년특집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식 복귀는 1년9개월 만이다.
'개그콘서트'에서 '깜빡 홈쇼핑' 코너로 인기를 모았던 안상태는 이 코너에 여장을 하고 출연해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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