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고령화로 노인 운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100세이상의 자동차보험 가입자도 증가하고 있다.

1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 가운데 60대 이상 비율이 지난 3월말 기준 8.8%(101만9천대)를 기록해 1년만에 0.6%포인트(11만2천대) 상승했다.

70대 이상 운전자 비율도 1.5%로 전년에 비해 0.2%포인트 올라갔다.40대 중반 이상인 운전자 비율도 44.6%로 1.8%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만 45세 미만 보험 가입자는 모두 하락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3월 기준 최고령 가입자가 99세였으나 올해 3월에는 100세 이상이 3명이나 됐다. 90대도 같은 기간 95명에서 113명으로 늘었다.70대 이상은 4만3574명에서 5만141명으로 15% 증가했다. 70세 미만 가입자는 4% 감소했다.

현대해상도 90세 이상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작년 3월 127명에서 올해 3월에는 152명으로 증가했다.

이같은 가입자 고령화 현상은 흥국쌍용화재.LIG손해보험.동부화재.제일화재.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등 거의 모든 자동차 보험회사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성승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