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63)이 사단법인 아시아.유럽미래학회가 주는 '2009 글로벌 CEO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홈플러스가 밝혔다.
이 상은 아시아. 유럽 국가의 산업발전과 사회봉사에 기여하고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둔 경영인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올해로 8회를 맞았다.
이 회장은 경영원칙, 고객지향적 시장분석과 마케팅, 점포 컨셉트 등에서 국제 기준과 로컬방식을 융합한 '글로컬(GloCal, Global+Local) 경영'이라는 새로운 경영방식으로 '한국형 유통'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또 글로컬 경영으로 전 세계 테스코 그룹사 중 최고의 매출을 거두고 국내에서도 10년만에 10조 원 대의 유통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영국에 '홈플러스' 브랜드를, 태국.중국·말레이시아에 문화센터 운영 사례를 전파하는 등 한국 유통경영 방식을 역수출해 유통산업 위상을 높인 성과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 회장은 "홈플러스에서 10년 동안 펼친 경영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 영광스럽다"면서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홈플러스가 세계적인 유통기업이 될 수 있는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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