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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보도 PD수첩 제작진 5명 기소 '명예훼손.업무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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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보도 PD수첩 제작진 5명 기소 '명예훼손.업무방해'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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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왜곡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MBC PD수첩을 제작한 조능희ㆍ김보슬PD 등 PD 4명과 작가 1명 등 제작진 5명을 명예훼손ㆍ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검사)는 PD수첩 제작진이 작년 4월 방영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 가운데  핵심적인 30개 장면에서 자신들의 의도에 맞춰 사실을 왜곡해 광우병과 협상과정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 정운천 전 농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농식품부 정책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의도적인 오역 및 번역 생략(10개 장면)', 객관적 사실 왜곡(11개), 설명 생략(7개), 여러 가능성 중 하나만 골라 적시(1개), 화면 편집순서ㆍ연결에 의한 왜곡강화(1개) 등이다. 

특히 10여개 장면에선 미국 현지 취재시 인터뷰 중 방송의 의도에 맞는 부분만 발췌하거나 번역을 임의로 한 뒤 자막으로 내보내 방송심의규정 중 공정성 원칙을 위배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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