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립 노인 요양시설이 사설보다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3월 서울.경기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77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시.구립 시설(12개)은 3.77∼4.28점을 받아 개인 시설(25개. 4.36∼4.66점) 보다 만족도가 낮았다고 18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66개)도 3.74∼4.55점에 그쳤다.
내용별로는 재활(4.09점), 여가(4.01점), 상당 프로그램(3.96점)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신속성(4.45점), 의사소통(4.44점), 친절성(4.55점)은 만족도가 높았다.
아울러 소비자원은 조사한 30개 시설 중 절반이 비급여항목과 비용, 침실현황 등 시설정보를 누락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공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보건복지가족부에 전체 요양시설을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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