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올들어 가장 더운 31.5도를 기록하며 불볕더위를 보였다. 또 전주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었다.
18일 서울은 31.5도로 올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더위와 함께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까지 내렸다.
부천과 성남, 광명, 안산, 안양 등의 오존농도가 기준치인 0.12ppm을 넘어서면서 오후 4시부터 오존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전주 34.0도를 비롯해 정읍 33.6도, 임실 32.5도, 진안 32.4도, 부안 32.1도, 남원 32.0도 등 전북 전 지역이 낮 기온 30도를 넘어서며 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이는 평년보다 4~6도 높은 기온이라고 기상대는 설명했다.
기상대는 "내일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덥다가 모레 오전부터 비가 내린 뒤 다음 주에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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