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커 김경호가 희귀병인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을 떨쳐내고 다시 무대에 오른다.
2년 전 갑작스런 수술 및 투병 및 소식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록커 김경호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컴백과 함께 9.5집 '어라이브(Alive)'를 선보이며 예의 록커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오는 22일 발매될 앨범은 2년 전 갑작스런 수술 및 투병 및 소식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김경호가 투병생활 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앨범작업에는 ‘학창시절’ 이라는 곡으로 유명한 바로크 속주 기타리스트 이현석도 파워풀한 ‘Face to Face’와 서정적인 록 넘버에 세션으로 참여하고 있다.
2년 전 김경호는 국내에 흔치 않은 희귀명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 판정을 받았다. 이 병은 관절이 썩어가는 희귀병으로 증상이 심해질 경우 거동이 아예 불가능해질 수 있다.
측근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김경호는 걸음을 걷지 못할 정도의 상태였다. 관절에 큰 통증을 호소해 오던 그는 지난해 8월 수술을 결정했고 꾸준히 재활 치료를 받은 후 지금은 완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호 측 관계자는 “김경호가 건강을 되찾자 마자 공연 무대로 돌아가 팬들을 만나고 싶어했다”며 “앨범명 ‘어라이브’의 의미처럼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작업한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호는 다음달 25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박완규와 조인트 콘서트를 열고 대규모 공연 무대를 가질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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