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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케치] 몸으로 말하는 살인에 대한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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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케치] 몸으로 말하는 살인에 대한 충고
트러스트무용단의 ‘데칼로그_살인하지 말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19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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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무용단의 ‘데칼로그_살인하지 말라’가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데칼로그’는 2003년 초연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우수레퍼토리로 선정되어 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또한 2004년 서울에서 앵콜 공연과 부산, 거제 등 지역을 순회하며 관객과 평단의 잇따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09년 새롭게 재안무 된 ‘데칼로그_살인하지 말라’는 작품 내용이 지닌 의미를 넘어서, 춤의 양식적인 부분까지 우리식의 춤극이라는 새로운 춤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즉 트러스트만의 독창적인 해석과 창조적인 춤사위가 살아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특히 소리와 노래 그리고 춤의 앙상블을 통하여 춤이 노래가 되고, 움직임이 소리가 되어, 단순한 춤이 아닌 온몸으로 느끼고 소통하는 총체극이라 할 수 있다.



트러스트무용단은 2003년 ‘데칼로그’를 시작한 이후 춤으로 다시 보는 십계 연작들 ‘해당화(2006)’, ‘올리브나무(2007,2008)’을 공연했다. 현재까지 이 연작물들은 트러스트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하며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다. 하나의 큰 주제 아래 연작 작업이 갖는 의미는 관객의 새로운 기대와 참여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연작은 ‘관객과 작품이 만나는 중장기적 약속과 같다‘라고 볼 수 있다. 이미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연작의 재공연은 무용에 다소 무관심한 관객들의 참여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데칼로그_살인하지 말라’는 초연 때의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대극장 무대에 맞도록 수정되었다. 이 중 가장 큰 것은 연주자들이 무대 한편에서 즉흥으로 들려주는 라이브 음악이다. 건반과 기타, 성악이 어우러지는 음악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풍성한 무대를 경험케 할 것이다.

[뉴스테이지=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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